［시사코리아저널=김용수 기자］육군 제39보병사단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5일 39사단 사령부 회의실에서 재난 및 국가 비상사태 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성진 39보병사단장과 현병업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업무협은 양 기관은 국가 비상사태 및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사태극복과 응급복구를 위한 지원을 협조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사단은 비상사태 시 고속도로상의 재난 및 긴급피해 복구를 위해 보유한 장비·물자·장병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톨게이트 통제 등을 비롯 군 주도의 고속도로 운용에 협조하여 전군 주보급로인 고속도로의 원활한 병참선 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김성진 39사단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안전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시기에 협약식을 갖게 돼 매우 의미가 있고 뜻 깊다"며 "협약식으로만 끝나지 않게 정기적으로 교류, 협력해 업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병업 본부장도 "세월호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데, 39사단이 선뜻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로공사와 군부대는 국가안전을 위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앞으로 적극적으로 업무협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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