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뼈감자탕 식당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관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효행을 펼쳐 왔다.

최 대표는 통뼈감자탕에서 오랜 기간 동안 봉사를 해온 터라 익히 효행잔치를 알고 있는 마을 이장들과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이날 자발적으로 효행잔치에 동참, 음식나르기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아낌 없이 도왔으며, 어르신들과 말벗을 해드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혜연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내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며,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년 효행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친자식과 같은 봉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석한 A어르신은 "일부 자식들이 자기를 낳아준 부모도 잘돌보지 않는 각박한 세태에 매년 어김없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200여 명이나 되는 우리 늙은이를 친부모처럼 대해주는 것이 무척 고맙다"며 "이런 효행을 스스로 실천하는 최대표에게 대한노인회에 건의해 효행상이라도 받게 해드려야 겠다"고 감사 함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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