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하루 종일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지지자들이 개소식장 노상에서부터 1, 2층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사인해, 개소식장에 올라갔던 인파들이 다시 밀려 내려오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정만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 앞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분들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지지자들에게 "지난 4년 동안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왔으며, 대형프로젝트 사업들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줄 큰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4년은 너무도 짧았었다"며 "지난 4년은 사천발전을 향한 큰 나무를 심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나무에 맺은 열매를 시민에게 고루 나눠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천시민들의 최대 숙원인 바다케이블카설치 사업, 국가항공산단조성 등 진행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고, 또 새롭게 사천의 부를 만들고 축적할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황성균(전 국회의원), 천용욱(전 사천시의회의장),이영술(전 사천시의회의장)이원식(전 사천시의회의장), 정상모(사천시노인회장), 조근도(전 도의원), 신민호(새누리당청년회장겸 박근혜 대통령 박사모 사천시 공동지회장),지역의 원로들의 간단한 치사와 함께 현판식을 겸해 진행, 지지자들의 결속을 다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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