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용수 기자］육군 제39보병사단은 13일 오후 2시, 진주에 있는 월남전 참전용사 (오세만, 63세)의 집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갖고 후배 전우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새집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및 현판식은 39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진주 부시장, 월남참전유공자회 진주시지회장, 그리고 공사에 많은 도움을 준 기업체 관계자 및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의 새 집 입주를 축하했다.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생활여건·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의 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는 사업으로 경남지역은 39사단이 담당해 오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39사단장과 함께 집 내부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던 오세만 참전용사는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고맙다’는 인사말을 수차례 했다.

오 씨는 공사기간 내내 여러 차례의 위암수술로 인해 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준공식 현장에 나와 이렇게 고마울 수 가 있느냐며, 틈틈이 공사현장에 나와 일손을 거들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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