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 박주리 기자] 충남에서 지난 10일 야생 진드기로 인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야외활동시 야생 진드기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sfts’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이나 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지난해 광주지역에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 에서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7명 사망했다.

광주시는 진드기 등 감염병 발생 조기 차단을 위해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 지정, 질병정보 모니터링 등 상시 감시체계, 역학조사반을 운영, 하절기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 근육통,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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