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시장 권한대 김주명)는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직원 성금 모금액 1천2백여만 원을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세월호 참사 발생 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시작해 총 872명이 동참했다.

시 이종순 총무국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정부와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이 커진 현 상황에서,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직원 한명 한명이 자발적인 마음으로 성금을 모은 만큼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등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시 직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노란 리본 달기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축제 등 주요 행사들을 모두 취소나 연기한 상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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