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최성국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다.

정 의원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치고 최종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정 의원은 총투표수 3598표 가운데 3198표의 지지를 얻어 압승했다.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은 각각 958표, 342표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경선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했다. 세부적으로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의 반영비율이다.

이로써 6·4 지방선거 최대 접전지역으로 손꼽히는 서울시장 선거는 정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현 시장이 격돌하게 됐다.

▲ 12일 오후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황식(왼쪽부터), 이혜훈, 정몽준 후보가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