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보건소(소장 유영권)는 미취학 아동에 대해 시력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시력장애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주기 위해 무료로 시력검진을 실시해 주고 있다.

이번 시력검진은 관내 미취학 아동 4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안내문과 그림시력표를 가정에 배부해 부모가 직접 1차로 검진하고 이상이 있거나 추가로 검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보건소 검진반이 순회해 2차로 검진해 주고 있다.

또한 검진 결과, 치료 및 수술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교정과 치료가 되도록 안과 전문의에게 정밀검사 의뢰와 치료를 주선하고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아동은 한국 실명예방재단에 의뢰해 수술비를 지원해 준다.

영유아의 시력은 생후 3개월 정도면 물체를 인식하게 되고 만 4~6세가 되면 어른의 시력에 이르게 되므로 조기 시력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시력발달도 유아기 때 활발하게 이뤄지므로 이 시기에 시력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평생의 시력을 좌우할 정도록 중요하다.

시 보건소 성금란 업무담당자는 "눈을 자주 찌푸리거나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거나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동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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