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는 예부터 내려온 우리 조상들의 전통 밑반찬인 장아찌 교육을 시민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첫날 참석대상은 30여 명으로 편성해, 장아찌는 제철에 많이 나는 야채류를 간장이나 소금물에 담가놓거나 된장, 고추장에 박았다가 저장성을 높여 오랫동안 두고 먹는 전통발효음식의 대표로써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는 저장식품이다.

교육을 통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전통장아찌 담그는 요령과 장아찌를 이용한 음식에 대해 교육하게 되며, 강사는 사천시 우리음식연구회장인 정순옥 강사를 초빙해 마늘쫑, 머위잎, 취나물 등 이 시기에 많이 재배, 생산되고 있는 재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시 미래농업과 김성술 과장은 "슬로우 푸드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철에 나는 채소를 이용한 전통발효식품인 장아찌 제조방법을 보급함으로서 전통음식계승 및 우리농산물의 소비촉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장류, 전통장아찌, 천연염색, 전통누비 4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농촌생활문화리더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며, 천연염색, 전통누비 2개 과정은 5월 3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831-3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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