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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해수욕장의 상인들은 손님맞을 준비로 바쁘게 움직인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일광 119 수상구조대원들이다.
지난 2일 일광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지난달 21일 소방공무원 9명과 자원봉사자 10명, 의무소방원 2명 등 총 21명으로 이루어진 일광 수상구조대가 투입되었다.
이들은 그동안 안전 라인 부표 및 계류장 설치 등 수상 구조 제반 시설 구축을 했다. 또한 강도 높은 인명구조 훈련 및 동력장비 사용 훈련, 개장시간 중 망루근무 을 통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익수자들이 잘 보이지 않는 밤이 더욱 위험한 해수욕장의 특성상 야간에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실제로 10일 취객이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을 수변순찰 중인 수상구조대원이 발견,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나오도록 조치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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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119 수상구조대원들은 24시간 내내 수변순찰, 망루근무를 통해 일광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일광 119 수상구조대는 물에 빠진 피서객들의 구조 외에도,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서 처할 수 있는 다른 위험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높아진 수온으로 인해 자주 출몰하고 있는 맹독성 해파리에 대비해 독성 해파리 응급처치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변가에 있는 유리 조각등 다칠 수 있는 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광 119수상구조대 대장 소방장 강수준은 특히 해수욕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정예대원들의 강한 체력증진과 동력구조 장비의 능숙한 작동능력 배양으로 신속한 인명구조, 응급처치로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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