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제3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사천시와 관내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사천시민의 공명선거 의지를 담은 나무를 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용백 사천시선관위 사무국장의 기념사와 시민단체 대표의 유권자헌장 낭독, 참석 단체 대표들의 나무심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대상은 사천시 김주명 사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중순 총무국장, 고병호 지역개발국장, 박헌진 총무과장, 최진열 녹지공원과장, 강정갑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기두 사천소방서장, 박명권 (사)사천청년지도자협의회 회장, 배상길 삼천포청년회의소 회장, 이상효 사천청년회의소 회장, 박 권 삼벌회 회장 등이 참여하고 기념식 참석을 희망한 예비후보자와 입후보예정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천시선관위 백용백 사무국장은 "경남 도내 시･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3회 유권자의 날 기념행사가 관내 시민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명선거를 바라는 사천시민의 나무가 자라듯 사천의 선거문화와 사천시민의 건전한(민주시민으로서의) 주권의식도 함께 자라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축제와 화합의 선거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유권자의 날’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과정인 선거와 투표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인식을 같이하고, 유권자의 권한과 책임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2012년 법률로 제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의해 치러진 1948년 국회의원 총선거일을 기리기 위해 5월 10일로 지정 됐다.

1948년 5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에 따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제헌의회가 구성됐으며, 제헌의회에서는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고 대한민국 정부를 탄생시키는 등 5․10 국회의원 총선거는 우리나라 민주정치의 출발점이 됐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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