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관내 주요 하천인 가화천과, 사천만 연안 일대 쓰레기 수거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15명의 인부를 고용해 집중 호우시 남강댐을 발원지로 가화천을 경유, 사천만 해역으로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쓰레기 수거 인부 모집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28일 채용 인부를 대상으로 쓰레기 수거작업 및 각종 안전수칙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작업을 위해 2권역으로 나누어, 1권역은 가화천변에 부유 및 방치쓰레기를 위한 인력 9명을 투입하고, 2권역은 사천만 연안과 해안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인력 6명을 투입해 주 5일간, 6개월간 작업을 실시한다.

가화천 하구와 사천만 연안의 부유물과 쓰레기는 사천만 해양생태계와 어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지속적인 환경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 4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사천시 환경사업소 강삼중 소장은 “매년 장마, 태풍 등 집중 호우시 일시적으로 다량의 쓰레기가 하구에 유입돼 수질오염 및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은 물론 깨끗한 하천과 바다를 유지해 청정사천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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