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갑)이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에 나섰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1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인 2,000mg의 2.4배 수준으로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나트륨 과잉 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 진료비가 전체의 15.1%에 이르고 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의 염도측정 게시, 나트륨 줄이기 교육, ‘싱겁게 먹는날’, ‘국 없는날’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선호 염도가 1~0.8%에서 0.7~0.5% 수준으로 낮아져 교육부의 정책목표(2017년까지 국의 염도를 초․중 0.6%, 고 0.7%로 저감화)를 이미 달성했으며, 나트륨 과다 섭취의 위험성에 교육 강화로 교육공동체의 인식제고를 통한 식습관 변화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사천교육지원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트륨 줄이기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평가 결과를 반영해 나트륨 식이조절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영양상담 및 교육 확대 및 학부모 및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나트륨 저감화 연수, 저나트륨 레시피 확대 보급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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