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은 세계를 대표하는 기술명장들을 초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취업 선도에 나섰다.

경남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고졸 취업문화 정착과 선취업 후진학 인식 개선을 위해 ‘새로운 꿈을 향한 만남, 마이스터(기술명장)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5명의 기술명장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77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에는 세계를 대표하는 기술명장들이 특성화고등학교 후배를 위해 특강에 나서 전문 기능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번 특강에 참여하는 기술명장들은 정밀기계가공 분야 정희태 명장을 비롯해 ▲선반 황해도 명장 ▲용접 김일록 명장 ▲전산응용가공 백대운 명장 ▲품질 현기권 명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선취업 한 후 산업현장에서 끊임없이 기능을 연마했을 뿐만 아니라 후진학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들이다.

기술명장들은 특강을 통해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전문 기능인으로서 삶에 대한 자긍심과 선취업 후진학을 통한 성공전략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하는 과정들을 소개한다.

최연소 생산기계 명장인 정희태는 ‘꿈이 나의 브랜드다’란 주제로 “내가 잘하는 일을 꿈과 목표로 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라고 꿈을 향한 도전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선취업 후진학 롤 모델인 황해도 명장은 ‘창조적 도전과 변화! 제대로 미처라!’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이제는 나로부터 모든 것을 바꾸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김일록 명장은 ‘꿈을 디자인하라’에서 어려웠던 삶을 스토리 텔링화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용접분야 그랜드 슬램(기능사, 기능장, 기사, 기술사) 달성 과정을 소개한다.

백대운 명장은 ‘꿈은 실천하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성공한 롤 모델의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으며 학력보다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현기권 명장은 ‘꿈은 깨어있는 자에게 먼저 다가간다.’라는 주제로 특성화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게 된다.

경남교육청 강신화 과학직업과장은 “마이스터 특강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전문 기능인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신의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진로탐색의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특히 이번 특강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 대학 진학보다 선취업으로의 인식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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