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삶의 활력 충전을 위해 걷기 좋은 숲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하는 숲의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간이다.

도심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앞산 자락길은 산 정상을 향해 조성된 기존 숲길과 달리 등고선을 따라 완만한 경사를 유지해 초보자나 가족단위 산행객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앞산 자락길을 등산하고 있는 시민의 모습.

한편 앞산은 113과 571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천연림에 가까운 참나무 숲 10만여 평과 잣나무 단지 등 울창한 산림이 도심 허파 역할을 한다. 앞산 자락길은 기존의 산책로와 오솔길을 이어주는 형태로 조성, 산림환경 보존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큰골에서 안지랑골~달비골~가창(용계교)~상동교 약 22km로 조성한 앞산 둘레길은 생태·역사·문화·자연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힐링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산림 휴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 등으로 미비점은 보완하고, 이용 가능한 지역은 적극 발굴해 산림휴양 복지 서비스 증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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