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건양요양원은 50여 명의 시설 이용자와 직원 30명이 상시 머물고 있으며, 보호자 등 방문객의 출입이 많아 부족한 휴식공간 필요성이 있어 왔으며,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복지시설에 녹색 휴식공간을 지원하는 녹색나눔숲 사업을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공모신청을 통해 사업지로 선정됐다.

녹색나눔숲 조성 사업은 녹색자금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에 착공해 오는 5월에 완공할 예정으로 가시나무, 복자기, 산딸나무, 꽃댕강 등 3,728그루의 수목 식재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복지시설 내 하나의 힐링숲을 조성함으로써 주 이용자인 노약자와 방문가족들에게 심리적인 치유가 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천시 녹지공원과 최성호 업무담당자는 "주 이용자인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 확보로 이용 만족도 향상은 물론, 치유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관내 소외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녹색자금사업 공모에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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