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남은행이 노후화된 IT시스템을 국내 선도은행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지난해 4월 착수한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18일 오전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중간 보고회’에는 손교덕 은행장ㆍ우리에프아이에스 김종완 대표ㆍ에스케이씨앤씨 이기열 전무를 비롯해 3사 실무진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 경남은행 김흥운 부행장(CIO, 최고정보관리책임자)이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구축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어 우리에프아이에스 정두화 상무와 에스케이씨앤씨 송재규 PM은 각각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구축 현황과 주요 개선사항을 보고했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중간 보고를 받은 손교덕 은행장은 “작지만 반듯한 은행 구현에 있어 차세대시스템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기반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착오 없이 진행된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총 사업비 700억원에 512명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돼 18개월 일정으로 진행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고객정보 체계적 관리ㆍ영업점 창구 단말기 획기적 개선ㆍ전문화된 마케팅시스템 지원ㆍ사용자에 최적화된 업무처리 환경 제공을 위한 스마트워크 시스템(Smart work system)이다.

경남은행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전산장애 최소화는 물론 선진 고객 관리기법 도입으로 대고객서비스(맞춤형 금융상품 제공ㆍ수수료 관리ㆍ자산관리 등) 향상과 서비스 대기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은행권 화두로 떠오른 고객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성명ㆍ주민번호ㆍ주소ㆍ이메일ㆍ전화번호 등을 암호화, 고객에게 고유의 고객번호를 부여해 관리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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