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학장 권일현)는 18일 오전 사천시와 연계 추진하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경남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정성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최근 국가항공산업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한 사천시는 지역 기반 HRD 인프라구축을 통해 풍부한 교육 경험을 갖춘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연계해 항공분야에 특화된 일자리창출 사업을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국가항공산업특화단지가 위치한 사천시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맞춤식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상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공동으로 교육생 모집을 진행하고, 대학은 전문화된 교육 진행을 맞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내실 있는 취업관리를 수행한다는 사항이 포함돼 있다.

권일현 학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특화산업에 기반한 항공 전문분야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고 자축하며 양 기관의 돈독한 협력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모집기간은 이달 지난 14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하며, 오는 5월 19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10주간의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항공인력 양성사업', 청년층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추진해 수료자 85% 이상을 취업에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

이번 교육은 교육 초반 6주 기간 동안은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해 항공분야 기본 지식 및 동기부여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고, 나머지 4주 기간에는 인력 수요를 요청한 기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직무적응실습을 실시해 자연스럽게 취업과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