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 용현초등학교(교장 강대백)는 지난 12일 사랑의 주말 농장 가꾸기를 희망한 가족들이 한데 모여 텃밭 분양식을 가졌다.

이는 창의와 인성 모델학교인 용현초의 학교특색, Eco-Dragon프로그램의 하나이며, Eo-Dragon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우리 아이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분양받은 땅으로 일 년 동안 가족과 함께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먹거리를 재배할 예정이며, 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기구 및 시설 지원은 학교에서 한다. 본교와 MOU체결한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법에 관한 기술적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사랑의 주말 농장 가꾸기' 활동의 시작으로 가족들은 분양받은 텃밭을 둘러보고 그 곳에 세울 가족 푯말을 아이와 부모님이 직접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기순 학부모는 "아파트에 살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우리들이 원하던 텃밭을 가지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자녀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텃밭을 가꾸다 보면 가족끼리 사랑도 느끼고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더구나 친환경으로 재배해 안전한 먹거리를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니 학교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감사해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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