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기호 전 사천시의원이 곤양면 발전기금으로 사비 1억 원을 쾌척했다.

문 전 의원은 초년기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손가락질 받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아버지의 유훈(遊訓)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남 다른 지역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먹고 살기 힘든 시절 25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관광을 해드렸으며, 매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TV기증, 충효탑 건립, 공공시설물과 주민휴게시설물 설치 등 지역민들을 위해 각종 봉사와 헌신을 해온 인물로 평소 면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문 전 의원은 발전기금 쾌척에 앞서 "언젠가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10여 년간 저축한 1억 원을 이번에 곤양면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면민들이 감사해 하며, 환대를 해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

백동옥 곤양면장은 "한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오시면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문기호 전 시의원이 곤양인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며 "이 큰 돈을 곤양면발전을 위해 쓸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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