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건설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45년(76년 경과)도에 조성된 구평 방조제는 조류지 제방둑이 노후와 침하돼 만조 때에는 해수가 농경지로 유입돼 구평들 65헥타가 영농 피해를 입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나 태풍, 해일 등이 발생할 경우 재해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방조제 개보수에 많은 사업비가 소요돼 사업추진을 못해 재해시 피해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런데 사천시는 최근 구평 방조제 개보수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신청한 결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총1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1억 원을 들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천시 건설과 이기영 업무담당자는 "지방관리 방조제인 구평방조제 개보수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예방은 물론 안전영농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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