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족한 가정폭력 솔루션 팀은 사천경찰서, 사천시청, 사천교육지원청, 사천YWCA건강가정상담소, 사천다문화지원센터,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서울병원,한마음병원,제일병원,성모병원,중앙병원,동희병원으로 구성돼 가정폭력 관련 보호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보다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활동과 가정의 안전성 회복 등을 통해 재범률 감소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는 있으나 보다 선제적인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가정폭력 솔루션 팀에서는 신고나 상담을 통해 접수되는 가정폭력 사건뿐만 아니라, 아동 노인관련 학대 방임 등의 사례도 적극 발굴하고 각 사안별로 관련기관 및 단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피해자는 보호 지원은 물론, 가해자에게도 체계적인 폭력성향개선 등 대책까지도 강구하기로 했다.

백승면 사천경찰서장은 "가정폭력은 세대를 이어가는 범죄의 강력한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악순환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부간 폭력뿐만 아니라, 아동 노인 학대, 방임 등 사례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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