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구미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탈북여성·청소년을 자존감 형성을 위한 ‘긍정의 힘 세상의 중심은 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 여성․청소년들이 사회․경제적 약자로서 학교․성․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점을 감안해 피해를 예방하고 수동적인 역할을 해오던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을 심어주고 개인의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규 탈북 여성 6명과 구미경찰서 여경 6명이 1:1 자매결연을 맺어 이들이 남한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옆집 언니 동생과 같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이들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문화적․환경적 차이로 인해 학업이 부족한 탈북청소년들과 구미경찰서 의경이 협약해 주1회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공부방은 부족한 학업을 메꿈과 동시에 의경 선생님이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해 이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범죄노출이 쉬운 방과후 시간에 경찰관과 함께 함으로써 범죄예방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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