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면 굴포 마을은 30여 농가에서 약 18㏊의 면적에서 연간 180톤의 참다래를 생산하고 있으나, 참다래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시설이 없어 할 수 없이 출하하면서 제 값을 받지 못해 늘 농민들이 울상을 지어 왔다.

그런데 사천시가 이러한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굴포 마을 저장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 수차례 건의 한 결과 자부담 6000만 원을 포함해 3억 원의 사업비(2억 4000만 원)를 지원 받아로 362㎡규모의 최신 저온저장고 및 창고를 건립하게 됐다.

김태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참다래 수확시기가 가장 이른데도 저온 저장고가 없어 제 값을 받지 못해 늘 안타까움이 있었으나, 이번 창고 완공으로 마을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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