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사남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에어로스페이스(주)가 지난해 8월 준공을 끝내고도 가동되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주)(메탈사)가 지난해 5월 24일 서울 강남소재 JW미리어트호텔에서 민규 리대표이사와 경남도지사, 사천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사남면 일원에1000만 달러를 투자해 항공기용 부품 조립·가공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이 협약서에는 메탈사가 향후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천시 외국인투자지역(사남면 일원)에 총 3만m2 부지에 항공기용 부품 조립 가공품 생산 공장인 캔코아 에어로스페이스(주)를 설립해 운영한다고 했다.

이르면 생산 공장은 당해 8월 1700㎡ 규모 공장을 완공해 향후 3년간 15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주)생산 공장과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발 빠르게 적극 지원했다. 시는 외국회사 투자유치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장 건립에 최선을 다했지만, 공장 추진 1년이 돼 가도록 가동은커녕 고용인원도 1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정상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켄코아 에어로페이스(주)는 공장 2동과 사무동 등 모두 3동, 연면적 7848㎡는 준공됐으나, 정상가동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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