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지역사회의 숙련기술 수준 향상과 기능발전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경북기계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2014년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47개 직종, 604명이 출전했던 이 대회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올해는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 614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첫날에는 경북기계공고 달비관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선수, 지도교사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연다. 10일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경기장 방문․참관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마지막 날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의 종합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한다.

이번 대회는 6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제1경기장인 경북기계공고에서 폴리메카닉스, 기계설계 / CAD 등 21개 직종에 280명, 제2경기장인 대구달서공고에서 자동차정비, 모바일로보틱스 등 11개 직종 130명이 실력을 겨루며, 대구서부공고, 대구동부공고 등 4개 경기장에서 그래픽디자인, 자동차페인팅, 제과․제빵, 요리 등 16개 직종 204명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즈공예 및 전통 떡만들기 시연, 디지털 케리커쳐 그리기, 디지털스포츠체험, 다트게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해 대회 기간 중 일반인들의 기능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한다.

한편, 지방대회 1, 2, 3위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 출전자격 부여 및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 등 특전이 주어지며, 입상 선수들은 향후 5월부터 9월까지 강화훈련을 거쳐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한다.

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는 곳이며, 지역 숙련 기술인들이 창의와 혁신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조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해 줄 것과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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