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보건소(소장 유영권)는 지역 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등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을 이달 4월부터 실시한다.

최근 산업 구조의 변화와 경쟁의 심화 및 기업의 실적 강조로 인한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정신건강문제를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7년 노동부 취업자 근로환경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로 인해 발생한 건강증상 중 불안(4.4%), 우울(3.4%)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증상으로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관내 직장 5개소를 대상으로 직장 내, 외 스트레스의 만성적 경과에 따른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의 원인과 증상, 그에 따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청각교육을 비롯해 원예치료·웃음치료 등 정서관리프로그램, 스트레스 자가 척도 검사, 스트레스 패치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이후 스트레스정도가 높은 직장인은 임상 자문의 상담, 전문병원 치료 연계 및 치유 프로그램참여 등을 통해 우울 및 불안 등을 관리해 건강한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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