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임신 및 출산, 양육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임신.육아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국제결혼 증가에 따른 다문화 가정의 특성을 반영하고, 우리나라 육아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건강한 자녀의 출산을 유도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임신을 축하하고, 건강한 아기와의 첫 만남을 단계별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임산부 건강교실’이 8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개최된다.

8일 첫 열리는 임산부 건강교실에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라는 주제로 광주 보건대학교 간호과 심미정 교수가 1시간여 가량 강의에 나선다.

또 오는 15일과 22일, 29일에는 각각 ‘음식태교’, ‘행복한 모유수유’, ‘신생아 돌보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며, 강연 뒤 임신부 건강요가가 1시간 가량 이어진다.

5월에는 ‘아기모빌 만들기’와 ‘우리 아기를 위한 천연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임신.육아 건강교실도 열린다.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국제결혼 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 임산부 25명을 대상으로 ‘내 몸 알기 및 임신시 주의할 점’과 ‘아기 돌보기’, ‘임신 주 요통관리’, ‘모유 수유준비’ 등의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예비 어머니를 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11월만 월 2회 개최)에는 ‘음식 태교와 보채는 아기 달래기’, ‘행복한 모유 수유’, ‘우리 아기 턱받이 만들기’ 등의 주제로 다채로운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임신.육아 건강교실은 임신 및 태교, 출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참여자 중 출산 경험이 있는 산모와의 대화의 장도 마련돼 있어 행복한 출산을 준비하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난임 부부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 출산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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