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지하로 달리는 대구도시철도 1,2호선과 달리 지상 고가로 운행하는 3호선은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도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주며 그 감동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

어린이회관역 대합실에는 신천 사장교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 부스를 설치했으며, 팔달역 팔거천, 수성못역 범어천, 만평역 만평 아치교 등 3호선과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을 담을 수 있게했다.

열차 안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과 정거장 내․외부에서 바라보는 정적인 풍경이 어울려 도시철도 이용자들에게 교통수단 이상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역동적인 3호선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원경 조망점으로 금호강 엑스트라도즈교 등 4개소를 선정, 3호선을 작품으로 담으려는 사진 동호회원들에게는 인기 있는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3호선이 지상 고가로 건설되는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시민들에게 대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그 감동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으써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철도의 관광 자원화로 대구의 위상을 한층더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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