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남양동(동장 정태현)주민센터와 남양체육회(회장 유진수)가 공동으로 남양체육회를 이끌어 온 역대 회장들을 초청해 만찬회를 베풀어 타의 본보기가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7시 관내 동림동 소재 새고정식당으로 이들을 초청해 저녁식사와 술을 곁들여 대접하고 그간의 지역사회 체육진흥 발전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김동회 전 남양중학교 교장과 강석순 전 남양동장, 이문상 전 사천시 의원, 김용수(전 회장) 시사코리아저널 기자, 정성두 전 남양체육회장, 박충권 전 남양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남양체육회 창립 46년간을 거치는 동안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60년대 말 우리 생활주변에는 TV하나 없고, 놀이문화는 물론 체육행사 조차 찾아 볼 수 없이 민생고 해결에만 급급한 시대 사천시 관내에서 최초 남양체육회를 창립해 민속경기인 씨름대회를 개최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현재는 남양체육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돼 기금만도 8000여만 원에 이르는 등 남양동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견인차 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다.

유진수 남양체육회장은 "그동안 일찍 모시고 만찬회를 베풀려고 했는데 늦어 송구스럽다"며 "일단 초청의 문을 연 이상 틈나는대로 전 회장들을 모시고 체육저변확대에 따른 충고와 충언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정태현 남양동장도 "평상시에도 동정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돼 영광스럽다"며 "남양체육회가 견고하게 발전된 것은 그간의 역대 전 회장님들의 노고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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