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향촌동 남일대 해수욕장 입구 노상에서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간판 제막행사를 가졌다.

사천시 향촌동 소재 남일대 해수욕장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안내입간판이 없어 외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는데 불편을 끼쳤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서부경남 유일의 해수욕장의 위상에 맞는 상징성을 지닌 입간판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에 한 몫하게 됐다.

남일대해수욕장에는 사천 8경의 하나인 코끼리 바위와, 남일대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모 방송사 주말 오락프로그램인 1박 2일에에 나온 에코라인 등도 설치돼 있어 4계절 관광지로 발돋움 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사천시의 유명 관광지이다.

신라시대 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들러 바라본 결과 남녘땅에서 제일의 경치를 가졌다고 해 '남일대' 라고 명명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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