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은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성을 두 배 이상 늘린 교원 업무메뉴얼을 개발,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유치원까지 교원들의 업무 경감과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원 업무 매뉴얼 개정·증보판(이하 매뉴얼)’을 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서비스하던 매뉴얼에서 초·중등 교원용 136종을 수정 보완하고 올해부터 유치원 교원용 26종의 업무별 도움자료도 새롭게 담았다.

매뉴얼은 교무, 연구 등 6개 영역의 단위학교 업무를 세분화하고 해당 업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1쪽의 개요도를 중심으로 법령·지침·업무추진 절차 및 처리방법·관련서식·참고자료 등 세부 업무 내용을 상세히 수록했다.

특히 개요도에서 원클릭으로 계획서, 기안문, 보도자료, 각종서식 등 예시자료를 한글문서로 제공받아 ▲정보 접근의 편리성 ▲빠른 업무처리성 ▲풍부한 예시자료 ▲학교실정에 맞는 자료의 확장성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용의 편리성을 위해 경남교육청 홈페이지/참여마당/교직원업무경감/자료실에 탑재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 법, 지침 등 향후 달라지는 내용들을 정기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해 현장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서 감축, 각종 행사 축소, 주요 정책사업 중복운영 제한 등 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이번에 보급하는 매뉴얼을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경감과 수업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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