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최성국 기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차차량의 내비게이션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10대들이 경찰에 덜미가 잡혀 쇠고랑을 찼다.

구미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내비게이션을 절취한 염 모(18) 씨 등 4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염 씨 등은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로에 있는 모 식당 주변에 주차돼 있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1회 걸쳐 4백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남양주 모 읍 선·후배들로 뚜렷한 직업이 없이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운전, 물색, 판매조 등 사전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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