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시 선구동 소재 중앙상가 일부에서 휴대폰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상인들이 송·수화를 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중앙상가 상인들에 따르면 휴대폰이 일부 상가에서만 안 돼 전화를 걸거나 받으려면 상가 밖으로 나가 이용한지 10여년도 넘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휴대폰이 연결되지 않는 곳은 중앙시장 내 '아바이 칼국수 식당'으로 이곳에서는 전화 송수신이 전혀 안돼 누가 전화를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 뒤늦게 확인 한 후 못 받은 곡절을 해명하느라 불편을 겪고 있는지가 오래됐으나 통신사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불평했다.

상인 임 모(68) 씨는 "상가 내 비가림 시설 때문에 휴대폰이 안 터지는 줄 알았다"며 "나중 알고 보니 중앙시장 내 일부 상가에만 휴대폰이 안 터져 할 수 없이 상가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거나 걸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 다른 상인 K씨는 "혹시 중요한 전화라도 오면 제때 못 받아 화를 당할까 겁난다"며 "인근 동금동에 한국통신 삼천포지사와 기지국도 있는데 휴대폰이 안 걸린다는 게 말도 안 된다"며 "하루빨리 통신사에서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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