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본부장 엄창준)는 29일 고성군 하이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거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군의원, 하이면장, 지역주민, 삼천포화력본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첨포화력본부가 후원하는 재단법인 덕화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수여 했다.

삼천포화력본부는 덕화장학회 설립 후 매해 장학금을 전달 해 오는 등 총 1600여 명에게 18억여 원을 지금까지 지원했으며, 장학회 기금은 2013년 기준 26억 원이 적립 돼 있다. 올해는 장학금 수여 20번째 해로, 오늘 전달식에서는 하이면 거주 학생 105명에게 1억 9000여 만 원이 지급됐다 .

엄창준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국가와 지역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당부한다" 며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고 이웃과 삶의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다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생 학부모는 "삼천포화력본부 덕분으로 아이들 교육비 부담을 매년 덜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들 문재호 학생도 "고성군 하이면민으로서 받는 장학금인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현 학보모도 "하이면 거주 학생들에게 20여 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훗날 저의 자식 이준석(학생)이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부모로서 적극 노력하겠다"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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