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署 상림지구대 경위 이순배.

[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 경찰관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남성을 구조해 화제다.

상림지구대 3팀 경위 이순배 순경 서보욱은 지난 24일 오전 6시 6분께 112지령실로부터 오태동 소재 원룸에 사는 박모씨가 연락이 안되고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는 무전을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원룸문은 굳게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어 119에 협조요청, 119대원과 함께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방안에는 번개탄을 피워 연기와 가스로 가득 차 있는 가운데 자살기도자 확인, 신속히 기도를 확보한 후 병원으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출동 경찰관은 “신병비관 자살기도자의 머리맡에는 한 장의 유서가 놓여 있었다”고 전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