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육군 39보병사단은 '천안함 피격' 4주기를 맞아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함 피격사건 추모·상기 기간으로 정하고,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전사한 전우들을 추모하며 임전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추모 기간중 각 부대 위병소에는 '敵의 도발에는 철저한 응징을!'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고 장병들의 음주회식 등 추모의지를 저해하는 모든 활동이 금지됐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인 26일 새벽에 북한이 동해쪽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사단사령부와 예하 전부대가 이와 같은 적 위협에 맞서 필승결의대회를 열었고, 10시에 시작된 추모식 중계방송을 시청하며, 정신적 대비태세도 확고히 했다.

김성진 제39사단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우리 국군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역군이다. 전사한 천안함 용사들을 가슴에 담고 자랑스럽고 명예스럽게 국토방위에 임하자"고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또 39보병사단 관계자도 "적 도발 대비 응징태세를 확립하고 천안함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는 마음이 부대원들의 가슴속에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모행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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