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육군 제39보병사단은 24일 2013년 FE(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김해 한국가스공사에서 시설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39사단 특수임무대 및 화학대를 비롯 경찰서, 소방서,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등 통합방위작전 전 요소에 참여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훈련은 적 특수부대원들로 가장한 대항군이 한국가스공사에 침투해 독가스탄을 대체한 연막탄 수발을 터뜨리며, 시작됐고, 이어 공사직원들은 방독면을 착용하고 신속히 건물밖으로 대피했다.

잠시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건물이 철통같이 봉쇄되었으며, 이어 도착한 39사단 특수임무대가 건물 수색작전에 돌입해 훈련의 절정을 이루었다.

또 한쪽에서는 소방서와 군 화학대의 제독작전이 실시됨과 동시에 119구급차에 의해 환자수송도 이루어졌다.

서영철 훈련에 참여한 한국가스공사 방호실장은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시점에, 이번과 같은 대테러 대비 민·관·군·경 통합훈련을 실시하게 돼 안보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9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훈련이 이번달 28일까지 경남 전지역에서 실시된다"며 지역주민들께서 놀라지 마시기를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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