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근 편집위원.

그런데 그런 선거에 의해 당선된 대통령을 헐뜯고 비방하는 인간과 정당들이 있다. 대통령은 국민의 투표자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해 당선되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은 그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사람들이다. 그러한 원칙은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민주주의 방식 때문이다. 요즘 대통령 선거를 부정선거라며 난리 법석이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인터넷의 글. 트위터나 다른 계정을 통해 선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떠들고 있다. 과연 그 인터넷의 영향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까? 미쳤다면 얼마나 될까? 또 그 댓글이나 글이 전체 투표인들에게 얼마나 힘을 발휘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글에 현혹되어 마음이 움직였을까?

요즘은 어떤 사건이 터지면 신상 털기까지 나오는 무서운 세상이다. 그런 세상이 선거에 영향을 주는 글이 올라왔다면 과연 선거 기간 중에 조용히 보고 가만히 있었을까? 그렇다고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까? 국정원이 아무리 공작을 했다 해도 영향을 받았을까? 그것이 영향이 있었다면 왜 선거전까지는 조용했을까?

왜, 그 선거기간에 말을 못하고 선거가 끝난 뒤 난리법석일까? 우리나라 국민이 그렇게 마음이 열리지 못하고 조잡한 것일까? 국정원이 조작한다고 마음이 흔들릴까? 그렇게 인터넷이 잘 소통되는 대한민국에서 선거전까지 조용했을까? 유명 트윗터들이 한마디 하면 바로 전국에 쫙 퍼지는 세상인데 왜 선거전까지 조용했을까?

또, 국민이 뽑고 국민의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한 대통령을 비방하는가? 그런 비방을 하는 사람들이나 정당은 과연 깨끗한 올바른 선거 운동을 했을까? 나눠 먹기식으로 연합하고 협상하며 서로 실익을 따지던 사람들인데 과연 깨끗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 툭하면 민주주의 운운하고 국민을 들먹이는데 한심하다. 묻고 싶다.

민주주의가 죽었다고 말하는데 그 근거를 정확히 대라, 박근혜 대통령 독재라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며 독재인데 야당이 버젓이 있을까? 좌익 세력도 국회에 진출 할 수 있었을까? 이유를 대라, 툭하면 민주주의 운운하는데 정말 민주주의 참 뜻을 알고 있는가?

또한 정부의 탄압이라고 하는데 그 증거가 무엇인지 정확히 대라, 현직 국회의원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선거에 임해 당선됐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끝으로 정말 국민 운운하는데, 가슴속에 국민을 위한 참된 정치를 한다고 자신에게 맹세할 수 있는가?

이우근 편집위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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