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전통규방공예 전문기술 전수교육’을 오는 25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전통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여인들이 천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단을 사용해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조각천을 활용해 보자기나 주머니, 노리개, 바늘집 등의 소품을 제작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을 희망하는 사천시민 27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6월 3일까지(매주 화요일) 총 10회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전통규방공예의 이해와 전통문양활용 가방 만들기, 조각 천을 활용한 가리개, 생활자수주머니 액자 만들기, 여성 모시 긴 배자를 만들게 되는데,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실습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김성술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전통을 살린 작품과 실용성 있는 소품을 함께 제작함으로서 우리전통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되고, 규방공예 작품을 상품화 할 수 있는 안목과 전문능력이 배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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