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일상의 평범한 쓰레기들이 카리스마 넘치는 예술작품으로 변신한다!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에 있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을 보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 1부터 4월 27일까지 재활용 체험 전시 ‘반쪽이의 상상력박물관’을 개최한다.

특히 초, 중, 고 교과서에 수록된 반쪽이 최정현 작가의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등 흔히 쓰레기로 치부되는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조형예술작품 150여점이 전시된다.

또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 식물 작품 외에도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다루기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한 ‘네티즌’시리즈 등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현실 인식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의 설치작품을 흥미롭게 접하면서 그 안에 녹아있는 작가의 현실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시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일반 2,000원, 예술회원∙청소년 1,500원이다고 전했다.

▲ 성주문화예술회관, 재활용 체험 전시‘반쪽이의 상상력박물관' 개최.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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