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송도근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사천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천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사천시에는 지난 20년간 모두 8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1만2천여 일자리를 만들었으나, 송포와 삽재 농공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천권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는 삼천포 동지역의 구도심 쇠퇴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 조성계획을 보면 면적 64만㎡ 부지를 공유수면 매립으로 조성하고 항공 해양 복합레저 산업군을 유치한다는 계획과 아울러 컨벤션기능을 갖춘 호텔과 경량항공기 활주로를 포함한 해양마리나 기능을 접목해 산업단지와 레저단지의 융합형 랜드마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송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는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공단을 재생하고 복합용지에 대한 규제완화를 포함한 개발행위 절차 간소화를 통해 창조기업의 인큐베이터를 조성하고, 미래창조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면 첫 선도사업으로 이 같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올해 항공기 제작 및 레저스포츠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중점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송포 미래창조산업단지에 갖추는 경량항공기용 활주로는 전액 국·도비 확보가 가능하다”며 “아울러 부대되는 에어파크 추진을 위한 예산 또한 확보가 용이해 상당액의 국비지원을 선점하는 효과를 가진 공단 개발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포 미래창조산업단지는 운하형 친수시설과 외곽호안 시설을 활용해 마리나항의 입지를 갖출 수 있어 통영에서 열리는 이순신배 세계요트대회 등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세계에서 유서 깊은 아메리카스컵 대회등의 유치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어서 해양스포츠선진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38년간의 국토교통 전문행정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 재원은 기본 인프라를 제외한 대개는 민자개발로 조달이 가능하다”며 “이 공단이 미래창조산업단지인 이유가 중심에 상업용지를 두어 산업용지의 분양단가는 낮추고 토지 효용가치는 높아 복합단지로 경쟁력 있는 단지로의 충분히 검토된 전문가 후보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포단지는 전체사업비 3000억 원에 조성기간이 5년 정도로, 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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