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을 헤아리고 섬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고향 사천은 운명이자 이 몸을 다해 헌신 하고 싶어 임무 경찰직을 27년간 한 것을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능한 행정과 올바르지 못한 인사정책과 사천시의 소통·희망·화합으로 풍요롭게 채워 드리겠다"고 출마 선언에서 일성했다.

차 예비후보는 경찰에 몸담았을 때 해왔던 방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천시에서도 화합의 바람,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오는 6·4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1시30분 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7년 동안 타 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천을 볼 때 자신들이 누리는 환경에 젖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같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고질적 문제인 옛 사천과 삼천포 간 지역갈등에서 비롯된 화합의 부재"라며 "이는 무능한 행정과 올바르지 못한 인사체계가 이 같은 문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준법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돈 선거, 관권선거가 당선을 보장하는 구시대적 행위는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며, 표를 위해 공약들을 남발하거나 동정심에 호소하는 선거 방법은 사라져야 할 구태"라며 "화합 사회를 위한 노력이 우선시 되고 항공, 해양, 농수산, 복지, 교육,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천은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 못지않은 잠재력과 사천시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다"며 "하나가 되어서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이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 사천은 모두가 희망하는 살기 좋은 사천, 살고 싶은 사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공약 및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리즈별로 공약 및 정책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SNS 활동이나 타운홀 미팅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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