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사천지회(회장 김영조)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사천읍 참전자회 사무실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분기 모임을 갖는다.

이날 모임에서 '전우는 영원하다'라는 주제로 김영조 회장의 인사에 이어 "2역만리 월남전장에 유엔군으로 참전, 목숨을 걸고 국위선양과 오늘날 우리경제를 살 찌우게 한 일원으로서 함께 뭉쳐 단결하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또, "전우들 몸속에는 젊은 날 목숨을 바쳐 국가에 충성을 다한 피와 땀, 그리고 충혼이 살아있다"며 "전우 모두가 힘을 합쳐 희망의 꽃을 피우자"고 제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가 끝나면 전우회원들은 산청군 소재 추모공원 조성이 현재 70%진척을 보임에 따라, 훗날 회원들이 영면할 곳을 미리 찾아, 둘러 볼 계획이다.

한편 김영조 회장은 "전우들과 자주 모임을 갖고 허심탄회한 이야기 꽃을 피우려 해도 쥐꼬리 예산으로 사무실 임대료 등 운영비도 빠듯해 회장으로서 부끄럽다"며 "사천시에 건의해 운영비가 상향되면 연말 우수 전우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고 밝힐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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