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동안 집중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대상은 단전·단수·단가스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 및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 했거나 창고, 공원, 화장실,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자녀와 단절된 독거노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 가구 구성원의 질병, 노령 등으로 간병의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도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사천시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희망나눔회사천시협의회,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 통·리·반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체발굴단이 추진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유도하거나 긴급복지 및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사업 지원, 민간자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을 통해 필요한 복지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천시 주민생활지원과 안수화 업무담당자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동원 가능한 민·관 역량을 집중 투입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요청은 사천시 주민생활지원과(☎831-2616~7),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 보건복지 콜센터(☎129)로 연락하면 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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