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사보고에 이어, 입학허가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학교장 환영사, 교사 소개,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 됐다. 시경숙 교장선생은 인사말에서 "상호존중과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입학식 후 급식 시간에 중학생으로서 새 출발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새로 부임해온 교장선생님이 직접 식판을 나누어 주며, 사제 간의 정을 쌓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1학년 A어머니는 "아이가 중학생이 된 것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됐는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어 마음이 놓인다"며 "자식을 둔 부모들은 이제 철들어 중학교에 입하는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는데 이제 안심이 된다"고 학교측에 감사해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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