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김천경찰서는 지난 26일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인적사항이 없는 요보호자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께 김천IC 주변을 홀로 배회하는 오 모 씨를 인수 받았다.

오 씨는 성명, 주민번호, 주거를 제대로 알지 못했고, 인상착의가 비슷한 가출신고도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오 씨의 건강을 위해 먼저 병원으로 인계해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지문과 인상착의를 단서로 수사에 나서 26일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일반적으로 지문채취를 통한 인적사항 확인은 지문 분석능력에 따라 수일 걸리게 마련인데, 이번 지문채취 분석은 이례적인 경우다.

경찰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실종신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의외로 실종자가 인적사항, 연락처를 팔찌 목걸이 등으로 소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들이 만약의 사태에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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