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올해 314억 원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시행, 연간 2만2천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42개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3월부터 194개 사업단 1만3천50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 초등학교 CCTV 상시관제사업, 지하철 안전지킴이사업, 공공의료기관 지원 등 공익형 8천694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문화해설·공연단·숲생태 해설, 어르신강사 파견 등 교육형 1천491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나눔사업 1천350명 등 복지형 사업으로 2천237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아파트 택배, 실버카페, 자원 재활용 등 사업에 792명의 어르신이 활동하며, 노인 시험감독관 파견, 산모 가사 도우미 등으로 319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전담인력 88명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취업연계·알선, 농촌 일손 돕기, 공동작업장 운영 등을 통해 8,500여 명의 추가 노인일자리를 제공, 지역봉사 지도원 위촉과 노인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으로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활동 여건을 조성 및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또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시니어 인턴쉽' 사업도 적극 홍보한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로, 앞으로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함께 노인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