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25일 엑스코에서 시 산하 공무원과 유관기관 계약·구매 업무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중소기업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 지역제품 제작과정을 살펴보는 기회도 가진다.
이번 교육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토록하고,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계약·구매업무 담당자들이 지역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나 원하는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아 지역에 있는 기업과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구경제플러스' 활용 요령 등도 소개한다.
시는 예산 조기집행으로 소모품(복사용지, 사무용 가구 등)의 60% 이상을 지역기업제품으로 우선 구매하고, 나라장터·조달물품 구입 시 지역제품 이용, 수의계약 가능한 기술개발제품 구매, 지역제한 입찰, 분리발주 및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제도이행 등 각종 제반규정 이행사항은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중 발주하는 사업규모가 많은 기관과 지역제품 구매실적이 낮은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제품 구매확대를 촉구한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모니터링 하면서 지역제한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입찰을 실시하는 경우 해당 공공기관에 지역제한을 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교육에 앞서 지난해 공공구매 실적이 우수한 유공공무원 4명과 2개 기관에 대해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부터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시민들에게도 지역제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