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최성국 기자] 성주군은 28일 오후3시에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역인재육성과 인구유출억제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된 교육원은 교육원생 및 학부모, 지역국회의원, 군의원, 초중고등학교교장,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운영위원장, 지역언론,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원 전정에서 모두의 축복속에 성황리에 개최된다.

그동안 성주군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과 후 수업비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등 매년 20여억원을 투자해 왔으나, 학생수는 매년 200~300명씩 감소하고 학교폐교가 지속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2011년부터 인재육성을 위한고육지책으로 별고을 교육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4년동안 교육원 설립을 위해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주민여론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실시, 순창, 군위, 고령, 합천, 밀양 등 시군 교육원을 벤치마킹을 했으며, 교육원 설립을 위한 조례제정 등 법적근거 마련과 예산확보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7일 별고을교육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후 8개월만인 지난 1월 23일에 준공했다.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은 총사업비 32억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2,863㎡, 건물면적 1,364㎡, 지상2층 규모로 대강당, 강의실 10개, 어학실, 100여석의 자율학습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학실은 최신컴퓨터 30대 및 어학기자재를 갖추는 등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최고의 교육원 시설을 구비해 학력신장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학생선발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년당 주중 하루 4시간 수업으로 국,영,수 뿐만 아니라 논술 및 구술, 심층면접 등 내신대비와 더불어 철저한 수능대비 수업과 인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량임차를 통해 학생들이 걱정없이 등하원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학생 본인의 원할 시에는 각과목 선생님들과 보충수업도 가능하도록 계획돼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역인재육성 없이는 지역의 발전은 없으며, 성주일반산업단지 가동 및 성주2산업단지 완공과 더불어 근로자들이 성주에 정착할 수 있는 지역교육여건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은 백년지대계임을 인식하고 격려와 함께 힘을 실어준 성주군민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특별교부세 지원 등 교육원 건립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이완영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성주군에 태어나서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생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며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을 전국 최고의 교육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인재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